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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09-08-12 15:07
사념 - 배혜숙
 글쓴이 : 관리자
조회 : 1,609  
사념

                배혜숙

마음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던가
바람은 잡히지 않는다고 했던가

그대 저고리 앞섶으로
설움은 푸른 강물로 흐르고
간밤 모래톱엔
만리장성 정교한
이랑의 사연이 끝없어라

고요로울 땐
마음은 합장 속에 머물고
바람은 나뭇가지 끝에서
오수의 정적에 든다.

오늘은 마음 길 바람 길
비익조 되어 떠나거라
내 아득한 그리움이 비록
신기루일지라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