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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09-04-28 14:26
친구여!/정옥희
 글쓴이 : 관리자
조회 : 1,913 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친구여!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정옥희

언젠가 그대가 울고 싶다면
나를 불러다오.
그대를 웃게 할 수는 없어도
그대와 함께 울어 주리다.
언젠가 그대가 도망가고 싶거든
서슴지 말고 나를 불러다오.
그대를 멈추게 하려는 게 아니라
그대와 함께 달리리다.
언젠가 그대가 누구에게도 귀 기울이고
싶지 않거든 나를 불러다오.
그대를 위해 그리로 가리다.
그리고 조용히 잊어주마.
그리고 언젠가 그대가 불러도
아무 대답 없으면,
빨리 나를 불러 보려므나
아마도 내가 그대를 필요로 할테니..